자회사 실적 개선 및 사업 다각화 등 하나투어(039130)에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3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4분기부터 단거리 중심의 여행 수요 회복으로 볼륨성과 더불어 해외 자회사의 실적 개여도가 개선됐다”며 “올해도 단거리 여행수요가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앞서 하나투어는 지난 4·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70억원, 영업이익 1,11억원, 지배지분순이익 88억원을 발표했다.
사업 다각화 가시화 등도 우호적인 환경 지속을 가능하게 하는 요인이다. 김진성 연구원은 “올해부터 호텔 이익 기여도가 확대되고 면세점 진출 가능성 등 사업 다각화가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일본 패키지 인원이 전년동기대비 11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동사의 일본 자회사가 랜드사 업무 및 관광버스 등 부대사업을 운영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국내 자회사 합산 영업이익은 약 1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마크호텔의 수익성이 회복돼 올해부터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