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073240)가 블록딜 부담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19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날보다 350원(3.04%) 내린 1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전날 장 마감 이후 금호타이어 주식 1,761만9,356주(약 12%)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방식으로 매각했다.
이상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블록딜 할인율이 4~9%인 탓에 초기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인수·합병(M&A)를 앞두고 잠재적인 오버행 이슈가 거의 다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신용등급 상향과 더불어 연말에 있을 워크아웃 졸업과 M&A 이슈 등을 감안할 때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