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2.40P 오른 214.81로 최고치 경신

20일 코스닥시장은 2.40포인트 오른 214.81포인트로 종전 최고치인 지난 9일의 213.41포인트를 갈아치웠다.이날 상승보다 하락 종목이 많았으나 현대중공업이 상한가까지 치솟으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현대중공업을 제외한 하나로통신 서울방송 기업은행 쌍용건설 등의 대형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벤처지수가 7.35포인트나 오른 것을 비롯 제조업·유통서비스 지수는 상승했으나 금융 건설 기타업종 지수는 하락, 차별화 양상을 나타냈다. 아토 아펙스 아남에스앤티 등 반도체 검사·장비업체가 초강세를 이어갔으며 한국정보통신은 외국인의 매수가 몰리면서 상한가를 기록, 액면 5,000원 기준 87만원에 달했다. 신규등록 뮤추얼펀드인 미래에셋 드림파이오니어펀드가 3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주가가 주당 순자산가치(5,552원)보다 높게 형성돼 눈길을 끌었다. 22일 등록취소 예정인 삼협산업과 화니백화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른 종목은 127개(상한가 47개), 하락 종목은 177개(하한가 16개)였으며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895만주, 3,423억원으로 활발한 손바뀜을 보였다. 문병언 기자MOONBE@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