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피디이가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산업 성장의 최대 수혜주라는 외국계 증권사의 평가에 힘입어 신고가를 경신했다.
리먼브러더스증권은 25일 휘닉스피디이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내고 ‘비중확대’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8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의 영향으로 휘닉스피디이는 이날 또다시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우며 6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리먼브러더스는 올해 전세계 PDP시장 출하량이 전년 대비 97% 증가한 700만대, 오는 2006년에는 올해보다 82% 성장한 1,27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의 PDP 제조업체인 LG전자와 삼성SDI의 시장점유율 증가와 생산설비 확충이 이어지며 양 사에 모두 PDP파우더를 제공하는 휘닉스피디이가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먼브러더스는 휘닉스피디이의 올해 판매단가가 17% 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생산설비의 효율화 등에 힘입어 높은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동안 주가 걸림돌로 지적돼온 주식 유동성 부족 문제 역시 최근의 액면분할 결정으로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