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 쇼핑몰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수출에 대한 수출신고 간소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관세청에서 집계한 지난해 전자상거래에 의한 수출은 114억원(1,063만달러)에 그쳤다. 대다수 중소 온라인몰 운영자들이 복잡한 신고 절차 등으로 관세청 신고 없이 해외배송을 하기 때문이다.
박필재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 "다품종 소량수출이 대다수인 온라인 해외 쇼핑몰의 특성상 수출을 할 때마다 관세청에 신고하기 어려워 관세환급, 영세율 적용의 혜택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경우 일정 수준 이하의 수출액에 대해 일괄신고하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