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은 24일 “앞으로 5년에 걸쳐 해외봉사단 파견 인원을 지금의 2,000명선에서 4,000명선으로 늘려 현재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위인 해외봉사국의 지위를 2위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어 위원장은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세계 해외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해 국가브랜드 제고를 위한 한인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어 위원장은 이어 “국가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10대 우선 추진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한 뒤 아시아 대학생 상호교류와 관련해 “유럽연합(EU) 각국 대학생들이 6개월 또는 1년간 자신이 원하는 나라에 가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에라스무스 플랜처럼 아시아 각국도 지역 내 인적교류를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캠퍼스 아시아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어 위원장은 우선 “아세안 10개국 회원국 대학생들 간 교류의 폭을 넓힐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리나라 대학의 영어강의 비중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