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AFP=연합】 미국의 주요 인터넷 및 통신 서비스업체들은 빌 클린턴 대통령에 서한을 보내 국제 저작권 협정 개정에 적극 개입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컴퓨서브, 벨 애틀랜틱, 아메리카 온라인, MCI 커뮤니케이션사 등 주요업체들은 지난 10일자로 보낸 서한에서 현재 거론되고 있는 베른 협약의 개정안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전달하고 정부에 기존입장을 재검토해줄 것을 요구했다.
서한의 복사본은 1백20여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3주간 일정의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회의가 열리고 있는 제네바에서 11일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