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최근 세계무대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프로골퍼 김형성 선수를 후원한다고 3일 밝혔다.
김 선수는 오는 2019년 3월까지 5년간 현대차의 후원을 받게 됐다. 이 기간 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등 국제 골프대회에서 현대차 로고가 들어간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게 된다. 세계랭킹 80위의 김 선수는 지난해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상금랭킹 2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일본 무대를 중심으로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올해는 PGA 무대에도 진출했다. 김 선수는 "세계적인 기업인 현대차의 지원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골프의 위상을 세계에 떨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진 현대차 부사장은 "김선수가 운동에만 전념해 세계적 프로골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테니스 유망주인 이덕희 선수 등을 후원하고 있다. 또 스포츠 선수뿐 아니라 축구·모터스포츠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도 제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