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직전 1년이상 금연땐 7~18%할인담배 끊으면 보험료가 할인
'담배를 끊으세요, 보험료를 깎아드립니다'
최근 한 통계에 따르면 전체 암 사망자의 30%, 심혈관계 질환 사망자의 20%가 흡연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가 정한 '세계금연의 날(5월31일)'을 앞두고 국내 생보사들도 비흡연자를 우대하는 보험상품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생보사들은 보험가입직전 1년이상 금연한 사람에 대해 '건강체'또는 '우량체'로 분류, 7~18%까지 보험료 할인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대상 보험상품은 종신보험.
삼성, 교보, 동양, 메트라이프, 푸르덴셜, 뉴욕생명 등 6개사가 이 같은 혜택을 준다.종신보험 가입자중 10% 가량이 이미 할인혜택을 받고 있다. 할인율은 뉴욕생명이 최고 18%로 가장 많고 나머지 생보사들의 경우 나이ㆍ성별에 따라 적게는 6.8%에서 14%까지 보험료를 깎아주고 있다.
이밖에 대한, 금호생명 등도 조만간 비흡연자에 대한 보험료 할인제도를 도입할 계획.
물론 보험가입 후 다시 담배를 피울 경우 할인혜택이 취소되는 것은 물론이고 보험금 을 지급할 때 그동안 할인해준 금액을 회수한다는 사실을 주의해야 한다.
박태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