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낮 시간에 인터넷으로 구입한 상품을 퇴근 후 매장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는 ‘야간 픽업 서비스’를 수도권 7개 점포에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미리 상품을 구입했다가 지정한 날짜와 시간에 고객만족센터에서 바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기존에는 오후 9시까지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이번 서비스는 오후 11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신선식품을 위한 전용 냉장고와 냉동고를 마련해 퇴근시간이 일정치 않은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를 겨냥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서비스를 수도권 7개 점포(잠실·중계·의왕·강변·청량리·김포공항·안산)에서 3개월 동안 운영한 뒤 향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5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팔도 비빔면(5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배효권 롯데마트 온라인서비스팀장은 “롯데마트몰의 차별화된 픽업 서비스는 지난 2011년 조리식품 픽업 서비스를 시작으로 끊임 없이 진화해왔다”며 “앞으로도 쉽고 간편한 쇼핑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