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들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스윙의 주인공은 최나연(27·SK텔레콤)으로 조사됐다.
미국 골프닷컴은 7일(한국시간) '투어 프로들의 익명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시니어 무대인 챔피언스 투어, 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 약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이었다. 최나연은 LPGA 투어 선수들이 답한 '베스트 스윙 폼' 부문에서 득표율 26%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20%의 캐리 웹(호주).
니콜 스미스(미국·드라이버 1위)의 거리와 박인비(26·KB금융그룹)의 퍼팅 스트로크 가운데 무엇을 택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96%가 박인비의 퍼팅이라고 답했다.
이런 질문도 있었다. '캐디와 교제해봤나' '1억달러 복권에 당첨돼도 투어를 계속 뛸 것인가' 등이다. 첫 질문에 23%가 '사귀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고 두 번째 질문에는 68%가 '그래도 투어 생활은 그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