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커피가 베트남시장에 진출한다.
커피 전문점 할리스커피는 베트남 투자개발 그룹 VID(Viet Nam Investment Development Group) 자회사인 엠씨알씨(MCRC)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할리스커피가 MF 계약을 체결한 건 칠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에콰도르, 태국 등에 이어 16번째. 할리스커피는 현재 페루와 필리핀, 태국, 중국 등 4개 국가에 총 15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향후 MF 계약을 맺은 국가를 중심으로 점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할리스커피는 엠씨알씨와의 MF 계약을 통해 우선 오는 9월 호치민시티에 직영 클래그십 타입의 1호점을 오픈하고 올 하반기까지 매장은 3개 개설한다. 또 5년 이내에 38개 매장으로, 2024년까지 80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신상철 할리스커피 대표는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도 유독 커피 문화가 발달한 국가로 커피 전문점 확장에 대한 관심은 물론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곳”이라며 “베트남의 커피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현지화된 메뉴 구성과 마케팅 전략 개발 등에서 엠씨알씨사와 적극 협력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