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고객만족도 1위

국내 신용카드사 가운데 삼성카드의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전문 조사평가기관인 P&P리서치는 신용카드 이용자 1,570명을 대상으로 상위 5개 카드사에 대한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삼성카드가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발표했다. P&P리서치는 부가서비스, 고객상담서비스, 카드사이미지 등 총 10개 부문을 조사한 결과, 삼성카드가 100점 만점 기준에 66.32점으로 1위, 국민카드(65.76점)와 LG카드(64.68점), 비씨카드(62.82점)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10개 평가항목 중 부가서비스, 회원가입단계의 다양성, 타깃마케팅, 대금결제, 현금서비스, 전반적 만족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에 오른 국민카드도 개인신용정보의 보안상태와 고객상담서비스, 신뢰성, 카드사 이미지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카드 회원들은 카드사들이 각종 수수료 인하, 연회비 폐지, 신용카드 발급기준의 강화 등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가장 이용하고 싶은 서비스로 ▦여행ㆍ레저서비스 ▦쇼핑ㆍ외식 서비스 ▦의료서비스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응답자들의 80.1%가 신용카드를 2개 이상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신용카드 가입 시 카드사의 부가서비스, 연회비, 수수료 등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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