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휴대폰, 기능·디자인 보다 'OS' 보고 산다 스마트폰 이용 확산따라 휴대폰 선택 기준 변화 조짐'모토로이' 예약가입자 55% "안드로이드 OS에 반해 구매" 임석훈기자 sh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최근들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급증하면서 소비자들이 휴대폰을 선택하는 기준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전까지는 단말기 제조업체가 어디인지, 기능이나 디자인은 어떤지 등이 휴대폰을 고르는 포인트였다면, 이제는 어떤 운영체제(OS)를 탑재하고 있는지가 휴대폰 선택의 주요 잣대로 부상하고 있는 것.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의 국내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눈길이 스마트폰에 탑재된 운용체제(OS)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특히 아이폰 돌풍을 잠재우기 위해 연합전선을 형성하고 있는 SK텔레콤 등이 구글의 모바일OS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내놓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OS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모습이다. 실제로 최근 SK텔레콤이 국내 첫 안드로이드 OS기반의 스마트폰인 모토로이 예약가입 고객(2만여명)을 대상으로 샘플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예약가입자의 55%가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의 급속 확산 기대감'을 가장 큰 구매 동기로 꼽았다. 이전까지 소비자들이 휴대폰을 고를 때 주안점을 뒀던 차별화된 서비스(25%), 멀티미디어 성능(10%) 등은 OS에 한참 못 미쳤다.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어떤 OS를 설치했느냐에 따라 스마트폰 조작 방식부터 콘텐츠까지 차이가 나는데 소비자들이 이같은 점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 같다"며 "앞으로는 기능과 디자인 보다는 어떤 OS를 탑재했느냐가 스마트폰 구입의 주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아이폰이 인기를 끌고 있는 주요인은 애플 OS가 다른 OS에 비해 직관성 등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라며 "최근 개방성을 무기로 한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스마트폰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이 안드로이드폰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고, 삼성전자도 자체 OS인 바다(BADA)를 채택한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 중이어서, 소비자들의 OS 중시 현상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스마트폰에 적용 가능한 모바일 OS는 애플의 아이폰 OS를 비롯해 노키아의 심비안, 구글의 안드로이드, 림의 블랙베리,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모바일 등이 있다. 삼성전자도 지난달 바다(BADA)를 발표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모바일 광고업체인 애드몹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들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OS는 애플의 아이폰OS가 37.6%로 1위를 기록했으나 앞으로 가장 많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는 OS는 안드로이드가 5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스마트폰 OS 시장을 놓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간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