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관광업계를 이끌 새 회장에 정운식(68)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 회장이 선출됐다.
정 회장은 2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있은 제 22대 한국관광협회중앙회(KTA) 정기 총회에서 대의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임기 3년의 새 회장에 당선됐다. 이날 정 회장은 총 대의원 46명중 27표를 얻어 구속 집행정지 상태에서 출마한 김재기 전 회장을 큰 표차로 눌렀다. 정 회장은 1차 투표에서 18대 14로 김 전회장에 밀렸으나 다른 입후보자인 신중목 한국관광홍보㈜ 사장의 지지로 대세를 역전시켰다. 정 회장은 59년 중앙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71년 서울항공여행사를 설립, 30여년간 관광업계에서 일해 왔다. 정 회장은 오는 12월 1일 정식 취임한다.
<강동호기자 easter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