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조선산업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대학생 채용확대를 위해 '조선산업 전문대학트랙' 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16일 경남도립거창대와 경남도립남해대, 김해대, 동원과학기술대, 마산대, 연암공업대, 창원문성대, 한국폴리텍Ⅶ대학 졸업예정자들이 대우조선해양에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반확보를 위해 '대우조선해양 전문대학트랙'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8개 전문대학은 대우조선에서 원하는 학과를 개설해 매년 각15명씩 120명을 선발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조선분야 맞춤형 교육과정 즉 '대우조선해양 전문대학트랙'을 이수한 졸업생을 우대하여 선발하며 경남도는 대우조선해양과 8개 대학 간의 상호협력·지원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이에 앞서 경남도는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트랙 40명, KAI 전문대학트랙 30명, LG 전자트랙 15명을 포함해 이번 협약까지 총 165명의 도내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제도적으로 열어주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