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고 바이오메디칼은 부설연구소와 관계사인 엠아이텍연구소를 통해 개발한 스텐트구조의 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백스터는 첨단소재 테프론 코팅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솔고는 스텐트구조의 특허를 가지고 있음에도 인조혈관용 스텐트제작을 위해 꼭 필요한 혈전공격 방지용 기술이 없어 인조혈관용 스텐트의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인조혈관용 스텐트는 동맥경화 등으로 혈관이 막히는 것을 해결해주는 장치로 막대한 시장성에도 불구하고 제조기술의 어려움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극소수의 기업만이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첨단기술이다.
김철수사장은 『엠아이텍은 중소기업청 선정, 2000년 생명공학분야 기술경쟁력평가 1위업체로 평가될 만큼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제휴는 작은 벤처기업이 거대 다국적기업에 로열티를 받고 기술을 수출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내년말까지 동물 임상실험 등의 절차를 마친 후 「백스터」브랜드로 유럽을 비롯, 세계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엠아이텍은 2002년 인조혈관용 스텐트부문에서만 500만달러어치 이상의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0333)664-1900
엠아이텍 金哲洙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합의서에 서명을 한 후 백스터社의 스테판A.소스놉스키부사장과 악수를 하고있다.
정맹호기자MHJE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