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경기 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1조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25일 기업은행은 김종창 행장 주관으로 지난 16일부터 주요 지방공단에서 열렸던 `중소기업 대표자 간담회`와 기업체 현장 방문을 통해 취합한 건의사항을 토대로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종합금융지원대책`을 발표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자금난 완화를 위한 특별자금 7,000억원(펀드 5,000억원, 일반자금 2,000억원)을 조성해 최저 4.9% 금리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설비투자 활성화를 위해 외화대출 3,000억원을 지원하고 지원대상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낮춰 수혜기업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 업체당 3억원 이내에서 추가로 운전자금을 지원해주는 `중소기업 경영정상화 지원 프로그램`도 시행할 계획이다.
<최원정기자 abc@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