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열(45ㆍ사진) K옥션 대표가 갤러리현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창업주인 박명자(69) 갤러리현대 회장의 차남 도형태(43) 현 대표이사는 부사장직을 맡게 됐다.
갤러리현대 측은 “역량있는 전문경영인과 미술산업에 대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오너 측의 탄탄한 상호 협업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조 신임대표는 체계적인 경영시스템으로 조직 효율성과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형태 부사장은 박명자 회장과 함께 갤러리현대 오너로서 미술 산업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과 자문의 역할을 맡게될 전망이다.
조 신임대표는 한국 유니레버와 한국 로레알을 거쳐 세계적 제약회사인 미국 머크 본사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략 마케팅 상무, 한국 피자헛 마케팅 전무 등을 역임한 전문경영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