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영혁신 대상/종합대상·혁신기업] 대한항공

"2019년엔 글로벌 초일류 항공사로 도약"

대한항공은 창사 40주년이 되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젊고 강한 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경영혁신을 통해 글로벌 초일류 항공사로 새롭게 비상한다.’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은 대한항공은 앞으로 10년 내에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에 맞춰 고공비행하고 있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한항공이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혁신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까지 직접 나서 “창립 40주년이 되는 올해를 앞으로 40년, 100년 미래를 바라보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젊고 힘있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할 정도다. 지난 1969년 아시아의 작은 항공사로 첫 날개를 편 대한항공이 지난 40년간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혁신의 힘이었다. 대한항공은 70년대 태평양.유럽 및 중동 노선 개설로 국가 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80년대에는 서울 올림픽 공식항공사로서 국가 위상을 높였다. 90년대는 베이징.모스크바 노선 개설로 굳게 닫혀 있던 땅에 태극날개를 펼쳐 국민적인 자긍심을 높였으며, 2000년대에는 국제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SkyTeam) 창설을 주도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혁신으로 당당히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 발돋움했다. 이제 대한항공은 또 한번 세계 최고의 항공사가 되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창사 40주년을 맞아 오는 2019년까지 초일류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한 ‘2019 경영목표’와 슬로건 ‘새로운 비상: Beyond 40 years of Excellence’를 발표한 것. ‘2019 경영목표’는 절대 안전 운항체제를 기반으로 ▦고객 중심 명품 서비스 제공 ▦핵심 역량 강화 ▦사업영역 확대 ▦선진 경영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오는 2019년까지 초일류 항공사로 도약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명품 서비스를 위해 친환경 차세대 항공기로 세대 교체작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현재 130대인 항공기 보유대수를 2019년까지 180대 이상으로 늘리고 글로벌 노선망도 대폭 확대해 현재 39개국 116개 취항도시를 2019년까지 아프리카, 남미, 북유럽 등을 포함 5대양 6대주 140개 도시로 넓혀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9년 연간 국제 항공여객 수송인원 2,000만명, 화물수송량 250만톤으로 현재 대비 각각 53%, 50% 이상 확대해 국제 항공여객 수송 순위는 10위권 이내로 도약하고 화물은 부동의 1위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 2019년까지 매출은 현재보다 2.5배 이상 늘어난 25조원, 영업이익은 2조5,000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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