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쎄미켐 올 흑자전환"

한양證, 매출 15% 늘듯

한양증권은 8일 동진쎄미켐에 대해 올해 흑자전환과 함께 성장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양증권은 이날 “동진쎄미켐은 지난해 과도한 공급단가 하락과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흑자전환과 함께 15%가량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진쎄미켐은 세계 발포제시장의 35%를 점유하고 있는 업체로 최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전자산업용 화학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정진관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진쎄미켐은 반도체의 미세 가공기술에 사용되는 포토레지스트를 세계에서 4번째, 국내에서는 처음 개발한 업체로 삼성전자ㆍ하이닉스 등 세계적 업체와 거래를 맺고 있다”며 “올해 판가 하락속도 및 원자재 가격의 변동이 완화되면서 수익구조도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양증권은 동진쎄미켐이 올해 매출액 2,613억원에 영업이익 1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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