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전문 신용평가회사인 한국기업데이터(KED)가 기존 기업 신용평가 모형을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신용평가 시스템인 ‘크레파스(CREFASㆍCredit Risk Evaluating, Filtering & Analyzing System)’를 2일 개통했다.
KED는 새로운 평가시스템이 개통됨에 따라 보다 세분화되고 정교한 기업 신용도 측정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KED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DB)의 정보 분류 및 분석을 표준화시킴으로써 대용량의 DB를 한꺼번에 일괄 분석 및 가공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KED의 한 관계자는 “개별기업의 신용도를 조사 및 종합 평가하는 프로세스를 분리시킴으로써 금융감독기관이 올 하반기 지정 예정인 적격 외부신용평가기관으로서의 요건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