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역시 '검색 황제'

시장점유율 43%로 1위 고수

구글이 인터넷 검색시장에서 ‘황제’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AFX는 22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의 자료를 인용, 구글이 지난 4월 검색 시장에서 43.1%의 점유율을 차지해 28%에 그친 야후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 자리를 고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달에 비해 0.4%포인트,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7%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구글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반면 경쟁업체들의 점유율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2위를 차지한 야후의 4월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7%포인트 하락했고 3위인 마이크로소프트의 MSN도 같은 기간 동안 점유율이 16.1%에서 12.9%로 3%포인트 이상 빠졌다. 타임워너가 운영하는 아메리칸온라인(AOL) 점유율 역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 포인트 이상 떨어진 6.9%를 기록했다. 애스크닷컴은 1년새 6.1%에서 4.8%로 점유율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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