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말레이시아에 교육용 노트북 공급


삼성전자가 말레이시아 학교에‘크롬북’을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말레이시아 교육부 산하 학교의 PC실습실 환경 구축을 위해 오는 7월까지 크롬북 XE303C 모델 11만대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크롬북은 구글의 크롬 운영체제(OS)를 이용한 노트북이다. XE303C 모델은 29.5㎝(11.6인치) 화면에 엑시노스5 듀얼코어 프로세스를 장착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구글, 말레이시아 현지 통신사 YTL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번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설명했다. 크롬북이 선정된 것은 디자인이 얇은 데다 배터리 사용 시간이 길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말레이시아의 학교 1만곳, 학생 600만명으로 공급대상이 확대되면 상당한 규모의 사업이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