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형 주일대사 등 공관장 20명 인사 단행

정부는 6일 조세형 전 민주당 상임고문을 주일 대사에, 정태익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주 러시아 대사에 임명하는 등 재외공관장 2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정부는 주 인도 대사에 권순대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주 덴마크 대사에 최상덕 주 오스트리아 대사, 주 오스트리아 대사에 최영진 전 외교부 외정실장, 주 파키스탄 대사에 전부관 재외동포재단 기획이사를 발령했다. 또 주 미얀마 대사에 이경우 2010 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사무총장, 주 교황청 대사에 서현섭 주 요코하마 총영사, 주 페루 대사에 정진호 전 외교부 중남미국장, 주 유고 대사에 이수혁 전 구주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주 체코 대사에는 이준희 전 외교부 아중동국장, 주 나이지리아 대사에는 박신웅 주 오만 대사, 주 파나마 대사에는 정달호 전 외교부 국제기구정책관, 주 피지 대사에는 박병연 전 제주도 국제관계자문대사, 주 오만 대사에는 김의식 주 오클랜드분관장이 임명됐다. 정부는 또 강근택 전 주 우크라이나 대사를 주 홍콩 총영사에, 정정검 주 미얀마 대사를 주 요코하마 총영사에, 김종훈 전 외교부 지역통상국장을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에, 김영원 전 북미심의관을 주 프랑크푸르트 총영사에 각각 발령하는 한편 문호준 주 시드니 영사를 주 오클랜드분관장에 임명했다. 한편 정부는 우리나라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 진출에 따른 효과적인 외교업무 수행을 위해 몬트리올총영사관을 몬트리올총영사관 겸 ICAO 대표부로 승격하고 최종무 현 총영사를 특명전권대사로 발령했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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