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대대적 '월드컵 이벤트'

KT '해외 무료통화권'·넥슨 '게임머니 두배 지급'등 다채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오는 7일 개막하는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대대적인 이벤트에 들어갔다. KT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001 국제전화 이용자들은 6월 말까지 001 홈페이지에서 휴대전화 번호를 등록한 후 월드컵 참가 30개국에 대한 16분 무료 통화권을 받을 수 있다. KT는 이 밖에 '001 모바일파워'요금제에 가입하는 이용자들 중 추첨을 통해 15명에게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2장씩을 증정한다. 한국 HP는 월드컵 시즌을 맞이해 대한민국 축구의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 이벤트 및 100% 당첨 이벤트인 HP 빅토리(Victory) 페스티벌을 시작했다. HP 빅토리(Victory) 페스티벌 응원 이벤트는 오는 17일 열리는 대한민국 대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축구 경기를 CGV 영화관에서 응원할 수 있도록 경기 관람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응모 기간은 6월13일까지로 HP 공식 블로그인 파블로(PAVLO, www.pavlo.co.kr)를 통해 퀴즈에 응모하면 선착순 700명에게 1인 2매의 경기 관람권을 제공한다. 이벤트 당첨자는 17일 오후 8시 30분에 열리는 대한민국 대 아르헨티나 경기를 서울 영등포 CGV(타임스퀘어)나 부산 서면 CGV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한국 HP는 HP 빅토리(Victory) 페스티벌 행사 중 하나로 7월15일까지 노트북, 데스크톱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100% 당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대환 한국HP 퍼스널시스템그룹 상무는 "고객들이 함께 모여 응원하고 경품도 받아가는 즐겁고 실속 있는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넥슨은 자사의 인기 캐주얼 게임에서 다양한 월드컵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트라이더에서는 23일까지 태극전사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문구를 카트라이더 게시판 댓글로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160명에게 카트바디 '블랙샤크'를 지급한다. 대한민국 월드컵 예선 경기가 있는 날에는 경험치와 게임머니(루찌) 두 배를 지급하고, 대한민국의 16강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될 경우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버블파이터에서는 6월 10일부터 축구를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 '버블컵 축구대전'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 '악마뿔', '삼지창' 등의 응원도구 아이템도 한정 판매하며, 한국팀의 경기 결과를 맞히면 게임머니(루찌)를 지급한다. SK마케팅앤컴퍼니는 위성·지상파 DMB 내비게이션인 '엔나비 듀오(ennavi Duo)'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23일까지 '대한민국 16강 기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가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엔나비 듀오' 구매 고객 중 160명을 추첨해 16만원 상당의 주유할인권을 증정한다. 또 이벤트 기간 동안 제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응원용 머플러와 머리 뿔 등 응원 도구를 제공한다. 엔나비 듀오는 위성·지상파 DMB를 통해 최대 60개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으로 월드컵 기간 동안 'SBS스포츠' 채널을 통해 우리나라 전 경기를 생중계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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