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전자 부품업체와 차별적 실적 낼 것"<현대증권>

현대증권은 20일 유일전자[049520]가 6월부터 해외업체에 7개 키패드 신모델을 납품하면서 3분기 해외 매출이 지난해 최고 수준인 4분기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희연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수출 제품의 경우 국내 공급 제품에 비해 수익성이 높아 직수출 비중 증가에 따라 수익성 개선 효과도 부각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삼성전자의 하반기 출하량 증가 둔화 예상이 실적 개선에 부담으로 작용할전망이나 7월부터 판매단가(ASP)가 높은 EL키패드(5천원대)가 공급되기 시작했고 신모델 비중 증가에 따른 ASP 상승도 기대되고 있어 삼성전자 출하량 둔화 효과가완화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출하량 정체와 단가 인하에도 해외고객 다변화와 제품 구성 다양화를 통한 신규 이익창출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은 다른 부품업체들과 차별적인 성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직수출 증가와 HDI, EL 키패드, 키패드 모듈 등 신규 매출원 증가로 내년EPS 성장률도 30% 이상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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