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결산 상장사 가운데 사업목적에 방송, 통신, 환경사업을 새롭게 추가한 기업들은 30여개사에 달하고 있다.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뚜기, 대현, 에넥스, 고려산업, 보령제약 등은 정보통신, 방송, 환경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으며 삼천리, 일진 등도 방송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유선방송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기업으로는 경인양행, 보령제약 등이 있으며 이들 종목은 다음달 2차유선방송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투자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밖에 코오롱상사가 영상멀티미디어 사업을, 신세계백화점이 영화관운영을 각각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폐기물처리, 환경설비시공 등 환경사업에 진출키 위해 사업목적을 추가한 기업들은 고려화학, 종근당, 지원산업, LG전선, 태원물산, 성신양회, 풍산, 세우포리머, 고합물산 등이 있다.
이처럼 방송, 환경분야에 진출하려는 기업이 늘어난 것은 이부문의 사업전망이 밝아 사업구조 변경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