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삼우통신공업 피에스케이 텔슨전자 기라정보통신 씨엔아이 등의 매수를 추천했다.1일 현대증권은 코스닥시장이 앞으로는 실적이 뒷받침되거나 성장성이 유망한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주가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이들 종목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의 무차별적인 상승에서 탈피, 내재가치가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삼우통신공업의 경우 하나로통신 등 기간통신사업자에 대한 광통신장비 공급으로 매출액이 지난해 264억원에서 올해는 430억원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피에스케이는 반도체업계의 설비증설과 함께 일본 플라스마시스템과의 기술제휴로 부품 국산화를 달성, 매출액이 지난해의 5배인 250억원에 이르고 순이익도 11억원에서 45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텔슨전자는 이동통신 단말기를 모토로라사에 100%납품, 지난해 747억원이었던 매출액이 3,000억원으로 늘고 순이익도 8억원 적자에서 140억원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라정보통신은 ISDN용 단말기 등 신제품 매출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387억원에서 540억원으로 증가하고 씨엔아이도 양방향 무선데이터통신 단말기의 수요 증가로 350억원의 매출액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