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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고영욱에 전자발찌 부착명령 청구
“재범 위험 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co.kr
자료사진=위 기사와 관련 없습니다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가수 고영욱(37)씨에게 검찰이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청구했다.
서울서부지검은 보호관찰소 조사보고서를 토대로 관련 사건을 검토해 고씨에 대한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23일 보호관찰소에 사건에 대한 조사를 의뢰한 뒤 고씨에 대한 전자발찌 청구명령 청구에 대해 종합적으로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고씨의 범행 횟수, 피해자 연령, 수사 중 추가 범행한 사실 등을 고려해 성범죄의 습벽 및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청구 배경을 설명했다.
고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한 도로에서 귀가 중인 여중생 A모(13)양에게 자신이 가수 프로듀서라며 접근해 성추행하는 등 지난해 총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