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세계최대 규모인 7,000TEU급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현대중공업(대표 조충휘)은 21일 네덜란드 P&O NEDLLOYD사로부터 6,8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4척을 3억달러에 수주, 곧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00M, 폭 43M, 높이 24.5M 크기로 컨테이너선으로는 세계 최대규모다. 이 배에는 엔진 역시 세계 최대급인 8만마력 짜리가 장착되며 현대는 자제 개발한 슐저엔진을 장착할 예정이다. 이 선박은 아시아 및 유럽항로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내년 하반기까지 건조를 마무리, 선주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민병호 기자 BHM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