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장플레이 방지법] 앞팀과 1타차 나도록 보조 맞춰야

일조시간이 짧아지면서 부킹전쟁이 벌어지고, 앞뒤팀과의 플레이간격도 짧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늑장플레이를 놓고 주말골퍼들간에 얼굴을 붉히는 일도 잦아지고 있다. 골프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에티켓을 생명으로 하는 스포츠다. 늑장플레이를 줄일 수 있는 요령을 소개한다.첫째 앞 팀과 보조를 맞춰야 한다. 앞 팀과는 1타 차이가 나는 것이 정상이다. 앞 팀이 세컨 샷을 마친 후 곧바로 티오프를 해야 한다. 앞에 사람이 보이지 않으면 조금 서둘러야 한다. 둘째 미리 준비해야 한다. 동반자가 플레이하는 동안 장갑을 낀다거나, 라이를 살피거나, 또는 어드레스를 취하고 있다 차례가 되면 바로 샷을 한다. 셋째 클럽은 2~3개 들고 다니는게 좋다. 특히 카트로 이동할 때는 클럽을 잘못 선택했다고 카트까지 왔다갔다하다보면 시간과 힘을 낭비하게 된다. 필요하다고 판단한 클럽보다 하나 더 길고, 또 짧은 클럽까지 3개를 들고 다니는 버릇을 들인다. 넷째 캐디를 기다리지 않는다. 1인 1명의 캐디가 아니라면 캐디가 늘 따라다니며 클럽을 챙겨줄 수 없다. 따라서 스스로 클럽을 챙겨 신속하게 샷한다. 다섯째 카트는 다음 홀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그린 뒷쪽에 세워두는게 좋다. 여섯째 연속퍼팅을 한다. 차례가 돼 퍼팅을 했는데 실패한 경우 일일이 마크를 한 뒤 다시 차례를 기다리지 말고 연속 퍼팅으로 홀인, 시간을 줄이도록 한다. 물론 동반자의 플레이흐름을 끊지않는 범위내에서 해야 한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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