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형 위폐식별기' 기술 판매

서울옵토디바이스, 엠비젼과 라이센싱 계약


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의 자회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는 산업용 광부품 개발업체인 엠비젼과 '휴대형 형광 진위식별기' 관련특허에 대해 기술 허여게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옵토디바이스는 앞으로 엠비젼이 이 기술을 사용해서 판매하는 휴대형 형광 진위식별기(사진)의 판매액 일부를 라이센싱 비용으로 받게 된다. 서울옵토디바이스가 한국조폐공사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휴대용 형광 진위식별기는 은행권과 유가증권을 취급하는 일반 시중은행과 운수업자, 자영업자, 소규모 사업장 등에서 은행권, 유가증권, 여권, 상품권, 신분증 등의 진위 여부 판별에 주로 이용된다. UV 수은램프를 주로 사용한 기존 제품들과 달리, UV LED를 적용함으로써 수명과 내구성, 출력, 친환경성을 높이고 밝은 장소에서도 쉽게 감별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서울옵토디바이스는 2002년 서울반도체의 자회사로 설립된 LED칩 개발 및 생산업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