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서 들은 국민의 목소리 경영에 반영할것"

정형근 건보공단 이사장 취임 1주년 맞아 전국 투어


"대국민 접점인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만나 살아 있는 국민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듣고 이를 경영에 반영하겠습니다."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17일 취임 1주년(19일)을 앞두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일선 현장을 챙기는 전국투어에 나섰다. 정 이사장은 "매주 월요일 본부에서 개최하는 간부회의를 지역본부와 지사를 순회하며 실시하겠다"며 지난 8월24일 서울지역본부를 시작으로 경인ㆍ대전ㆍ강원서부 등 지역본부에서 일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간부회의 현장투어'를 갖고 있다. 현장투어는 정 이사장이 지난해 공단 이사장에 취임한 후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현장 중심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오는 11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 이사장은 "조직에서 소통은 일회성으로 끝나기보다는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할 과제"라며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으면 조직의 발전을 기대할 수도 없고 국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직 내 소통을 더욱 활성화해 수동적 자세에서 벗어나 국민이 바라는 서비스를 먼저 듣고 찾아 제공하는 능동적 자세로 일해달라"고 주문하는 등 소통을 통한 서비스 개선을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현장투어를 통해 "본부조직과 현장조직 간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구성원 간 유대감이 강화되고 상호 지식과 업무 노하우를 공유해 조직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1년간 정 이사장은 매주 금요일에 조찬세미나를 열어 각계의 전문가를 초청해 제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매주 토요일에는 공단의 주요 현안 과제에 대한 주말토론회를 통해 개선점을 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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