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회복되면서 장외 파생금융상품인 주식연계채권(ELN:Equity Linked Note)의 대상 주식이 확대되고 있다.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연초까지 SK텔레콤 등 특정 종목만을 대상으로 발행되던 ELN이 최근들어 포항제철, 삼성전자, 국민은행, 신한은행, 삼성화재, LG전자, 현대전자 등 경기관련 우량대형주 및 금융주로 확대돼 발행되고 있다.
ELN은 채권 수익률을 특정 주식의 가격에 연동시키는 것으로 ELN에 연계된 주식의 주가가 상승하면 상승한 만큼의 수익률을 보장받으며 주가가 하락하면 오히려 원금에서 손해를 볼 수 있는 일종의 파생금융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