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는 도이치뱅크와 2억달러의 해외연동 금리부사채(FRN)를 발행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유로 금융시장에서 발행되는 이번 FRN 금리는 현재 협의 중에 있으며 3년 만기로 표면금리가 올해 국내기업의 외화 채권발행 조건 중 가장 유리한 것이 될 것이라고 쌍용측은 설명했다.
발행 주간사인 도이치뱅크는 발행금액 전액을 인수키로 했으며 이르면 이달말까지 2억달러 전액이 쌍용양회에 유입돼 일부 차입금 상환과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쌍용양회는 쌍용자동차 잔여 부채에 대한 상환일정 조정과 쌍용지분 및 공동 경영권 매각으로 연간 1,600억원대의 금융비용을 줄였으며 정유 매각을 통해 올해 5,000억원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훈기자LHO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