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은행권의 지난 3ㆍ4분기 수익이 지난 2006년 이후 최고치로 집계됐다.
4일 미국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은행은 지난 3ㆍ4분기에 376억달러의 수익을 냈다. 이는 전분기보다 31억달러가 늘어난 수치다. 손실 충당금이 줄어든데다 자산 매각과 여신 쪽 수익이 늘어난 덕분이다.
이에 대해 마켓워치는 “미국 은행이 금융 위기에서 완연한 속도로 회복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마틴 그룬버그 FDIC 의장 역시 “영어 호조가 수익 증가에 기여했다”며 “고무적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