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HD(고화질) 전문 채널 스카이HD(대표이사 홍금표)는 미국 HD채널사인 붐 HD 네트워크와 콘텐츠 제휴계약을 맺고 오는 4일부터 붐 HD의 프로그램을 스카이HD를 통해 방송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스카이HD가 붐 네트워크로부터 공급받는 프로그램은 2008년까지 스포츠ㆍ패션ㆍ영화ㆍ공연 등 7개 장르 368시간 분량. 스카이HD는 매일 오후6~8시 붐HD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매주 월요일에는 음악ㆍ공연 장르인 레이브HD와 패션 장르 울트라HD가 방송된다. 화요일엔 스포츠 장르인 러시 HD, 수요일엔 탐사 다큐 이퀘이터 HD를 방영하고 목요일과 금요일엔 예술 장르인 갤러리 HD와 라이프 스타일 트레저 HD를 각각 내보낸다. 토요일 오전1시에는 호러 영화 장르인 몬스터 HD가 방송된다. 홍금표 스카이 HD 대표이사는 "국내에 HD TV가 350만대나 보급돼 있지만 정작 HD콘텐츠는 부족했다"면서 "붐 HD 방영으로 다양한 장르의 HD 콘텐츠를 시청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