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러시아 3위 원료탄 공급업체인 메첼(Mechel)과 원료탄 공급 및 구매계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대제철은 최대 5년까지 연간 5만~30만톤의 원료탄을 메첼로부터 공급받게 된다. 메첼사는 지난 2003년 설립된 회사로 제철소와 제철원료 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제철 한 관계자는 "제철원료와 원료탄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급 받게 됐다"며 "근거리 운송을 통한 물류 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