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게임 '아이온' 출시 내년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아이온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내년 관련 매출의 50% 이상을 해외에서 얻을 것입니다” 김택진(사진) 엔씨소프트 사장은 23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가진 대작게임 ‘아이온’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시장 공략의 목표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 게임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 사장은 “2009년은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 기타 국가까지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과 유럽 조직을 통합하는 등 조직을 전면적으로 재세팅 했다”며 “장기적으로 2010년에는 새롭게 발굴한 신규시장까지 개척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선보인 아이온은 130여명이 참여하고 500여권의 동서양 신화 및 설화 등의 문헌을 참고해 개발된 게임으로 이날 공개시범서비스(OBT)를 시작했다. 김 사장은 “리니지, 리니지2 등이 성공했지만 글로벌 전체적으로 제대로 석권한 타이틀이 없었던 것이 고민”이라며 “아이온은 온라인게임에 관심 없는 친구들한테도 권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김 사장은 인수합병(M&A)에 대해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현재 진행중인 것은 없다”고 못박았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