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의 대표적 효자 차종인 SM5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스테디 셀러로 자리 매김 하고 있다. 지난해 총 판매 19만7,024대 (내수 10만1,981대 ㆍ수출 9만5,043대)를 기록하며 2000년 9월 출범 이후 연도별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하는 등 르노삼성자동차에서 SM5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SM5는 2009년도에도 1월부터 4월까지 총 내수 판매 비중 54% 이상을 차지하며 르노삼성자동차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전략 차종이자 캐시 카우로 평가 받고 있다. SM5는 지난해 8월부터 르노 로고를 달고 '사프란 (Safrane)' 이라는 이름으로 중동지역 수출을 시작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르노삼성의 위상을 높여 주고 있다. 르노삼성 측은 "이러한 SM5의 성과는 1998년 3월 SM5가 첫 선을 보인 이후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여 온 SM5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에 기인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출시 직후 몇 년간 SM5를 경험해 본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SM5의 제품력(내구성, 안전성)을 인정 받았을 뿐 아니라, 일반 부품 3년, 6만 km 및 엔진 동력 계통 5년, 10만 km라는 업계 최장의 무상보증 기간을 최초로 제공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르노삼성은 지난 4월1일 각종 '스페셜 에디션 (Special Edition)'을 출시하며 베스트셀링카들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SM5 SE 블랙 (SM5 SE Black)'과 'SM7프레스티지 (SM7 Prestige)'의 새로운 트림(세부 품목)에 '무료 업그레이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모든 층의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을 대거 장착한 트림들을 출시하면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겸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3월 3일에 출시한 'SM5 SE 블랙'과 함께 '무료 업그레이드 이벤트'가 진행중인 'SM5 LE Exclusive'는 상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여 출시된 제품으로 5월들어 현재까지 전체 SM5 판매물량 중 각각 39%와 35% 이상을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00년 9월 출범한 르노삼성자동차는 프랑스의 르노, 일본의 닛산, 한국의 자원과 역량이 결합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일원이다. 부산 공장, 서울 사무소 및 기흥 중앙연구소를 기반으로 전국 180여 개의 지점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