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용 영상사격술 훈련 시뮬레이터를 개발해 화제를 모은 ㈜모든텔레콤(대표 윤욱선·尹旭善)은 이 시스템을 개량한 스포츠·게임용을 만들어 본격적인 게임방 프랜차이즈사업에 뛰어들었다. 이와 관련 모든텔레콤은 최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시뮬레이터 시연회를 가졌다.민수용 시스템은 배경화면을 3차원 동영상으로 만들었으며 우주괴물을 등장시켜 게임자가 이들을 물리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윤욱선 사장은 『민수용 사격훈련 시뮬레이터는 소자본 창업아이템으로 만들기 위해 개발했다』며 『전문 시연공간에서 사격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尹사장은 『총의 모양과 무게도 실제와 같고 반동과 음향도 똑같기 때문에 전자오락실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영상사격술 시뮬레이터는 사격자가 타깃을 향해 총을 쏘면 총끝에 장착된 레이저가 발사되어 사격성적을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기술개발을 맡았던 박성철 정보사업팀장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이 시스템을 이용한 스포츠·게임용 상품은 아직 없다』며 『값싸고 안전하게 사격을 해볼 수 있기 때문에 해외시장 진출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텔레콤은 민수용 시스템을 이용한 게임방을 개설하고 싶은 사업주와 지역 대리점 모집에 나섰다.
민수용에 앞서 개발한 군·경용 시뮬레이터는 정지표적 사격훈련부터 실제 상황을 연출한 영상을 통해 특수훈련까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모든텔레콤은 이동통신장비·부품과 정보시스템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 (0345)431-3411
박형준기자HJ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