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이머징 우수 기술상] 금강정밀산업사 '국산 기계공구'

제품 80%가 특허…시장 선도


[대한민국 이머징 우수 기술상] 금강정밀산업사 '국산 기계공구' 제품 80%가 특허…시장 선도 금강정밀산업사(대표 이경일ㆍdia-ct.co.kr)는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한국형 에어커플러(Air Coupler)와 에어건(Air Gun), 비트 소켓 등을 개발ㆍ생산하며 국내 기계공구 분야를 리드해온 벤처기업이다. 생산 제품의 80% 이상이 유니버셜 디자인에 입각한 특허 기계공구로 이 분야에서 혁신적인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일본 제품의 단점(Two Touch 방식)을 극복한 One Touch 방식의 에어커플러는 사용이 편리하고 충격 흡수, 부드러운 회전으로 호스 꼬임을 방지하고 장시간 작업해도 손목의 피로가 적어 국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공기(Air)압력이 높게 걸려 있는 상태에서도 삽ㆍ탈작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산업현장 등에서 주로 사용되는 에어커플러는 세차장ㆍ골프장 등 일반적인 사용장소에서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환경이 혹독한 전문업계에서도 3~6개월 이상의 수명을 갖는다. 가격경쟁력도 우수해 해외시장 진출 전망이 밝다. 압축공기를 이용해 먼지 등 이물질을 제거할 때 사용하는 ‘금강 에어건’도 국내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금강정밀산업사는 장수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확고히하기 위해 기존 '금강 에어건'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저가격, 고품질, 효율적인 작업성을 강조한 보급형 에어건을 ‘벤토(VENTO)’ 브랜드로 출시해 광범위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다양한 국산 공구 개발ㆍ제조에 힘써온 이경일 대표는 “소비자들은 기업 이미지가 좋고 인체공학적ㆍ환경적ㆍ기능적ㆍ안전성 측면을 고려한 제품을 원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품질ㆍ기능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며 “저가격 제품만으로는 더 이상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수시장에 보다 나은 제품을 공급하고, 해외시장에 국산 브랜드의 힘과 자존심을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입력시간 : 2005/08/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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