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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비켜!… '2G 신형 폴더폰' 나가신다
삼성전자, 2년 만에 2G 휴대폰 국내 출시3인치 액정 '와이즈2'
이지성기자 engine@sed.co.kr
2G 휴대폰 '와이즈2 2G'
삼성전자가 2세대(2G) 이동통신기술을 지원하는 2G 휴대폰 신제품을 2년 만에 국내시장에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G 휴대폰인 '와이즈2 2G(사진)'를 이르면 이달 중으로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2G 휴대폰을 국내에 내놓는 것은 지난 2011년 1월 '와이즈 클래식'과 '와이즈 모던'을 출시한 지 2년 만이다.
이 제품은 3인치 액정화면을 탑재한 폴더 방식의 휴대폰으로 두께 14.9mm와 118g의 무게를 구현해 휴대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검정과 금색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300만화소 카메라, 지상파DMB, FM라디오 등의 부가기능을 갖췄다. 판매가격은 40만원 전후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그동안 해외에만 선보였던 2G 휴대폰을 국내에 내놓은 것은 500만명에 달하는 SK텔레콤 2G 가입자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휴대폰 제조사들은 그동안 스마트폰 판매에 전략을 집중하면서 2011년 하반기부터 2G 휴대폰의 국내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3G 휴대폰에서도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와이즈2'와 LG전자의 '와인 샤베트' 2종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