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코닉스가 11일 신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급등했다. 종가는 전날보다 8.39%(2,400원) 오른 3만1,000원.
김운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300만 화소 렌즈가 3월부터 양산을 시작했고, 수율이 꾸준히 안정화 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상품 구성이 개선되며 평균판매단가(ASP)가 지난 4ㆍ4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세코닉스는 올해 1ㆍ4분기 매출액이 전 분기보다 9.3% 늘어난 44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8% 증가한 4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1,300만 화소 렌즈는 고객사 물량이 늘어나며 4월부터 출하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렌즈 공급 부족으로 생산능력과 수율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세코닉스의 수혜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