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산업진흥회(회장 강진구·姜晋求)는 주요 전자업체를 대상으로 내년도 사업계획을 조사한 결과, 수출은 18.7% 늘어난 611억달러(약72조원), 내수는 11.9% 증가한 6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일 밝혔다.수출의 경우 아시아·중남미 국가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상용서비스 확대와 초고속 인터넷 장비 수요증가에 따른 이동전화기, PC 수출이 올해보다 32.4% 늘어난 221억달러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 정보기기의 수요확대로 LCD·PCB·반도체 등의 수출은 319억달러로 1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내수는 주요 가전제품의 특소세가 폐지돼 수요가 늘고 수입선다변화정책 폐지로 수입이 증가, 올해보다 11.9% 증가한 6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