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은행 최초로 서민전용 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 누적 대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신용등급이나 소득이 낮아 제2금융권과 대부업체 등의 고금리대출에 의존해야 했던 서민고객에게 은행권 대출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들이 공동으로 출시한 서민전용 대출상품이다.
신한은행은 상품출시 이후 서민고객에 대한 새희망홀씨대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했으며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1조921억원을 취급하고 있다.
아울러 저신용자 지원대상 확대를 위해 대출 가능 등급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새희망홀씨대출의 지원이 어려울 때는 계열사인 신한저축은행과 연계해 저축은행 대출상품 '허그론'을 상담하고 신용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2011년 '따뜻한 금융'을 신한금융그룹의 경영목표로 설정한 후 서민고객에 대한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13년 말 금융감독원 주관 '서민금융지원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