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게임빌 모바일 게임… 일본 진출 기대로 동반 강세

국내 모바일 게임업체들이 일본 시장 진출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 컴투스는 장 중 내내 강세를 보인 끝에 6.68%(3,800원) 오른 6만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컴투스는 6거래일 동안 22.01% 올랐다. 컴투스는 이날 장 중 한 때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게임빌도 이날 0.79% 오르는 등 4거래일 동안 10.69% 상승했다.

이처럼 국내 모바일 게임주들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일본 시장 진출로 실적 향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미 국내외 시장에 다수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시장 진출로 실적 개선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내 네이버재팬의 라인(LINE) 채널에 5개의 모바일 게임이 새롭게 론칭될 예정”이라며 “2개 게임을 출시하는 게임빌은 물론 컴투스도 자사 게임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이들이 700만 다운로드 달성 등 성공적으로 현지 시장에 안착한다면 연 매출이 500억원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이렇게 될 경우 양사 모두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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