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전선 총기난사] 임병장 구속영장 주말께 신청할 듯

동부전선 총기난사 사건의 수사 중인 군이 이번 주말께 용의자 임모 병장(22)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군 수사당국은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 총기난사범인 임 병장의 몸 상태를 4∼5일 더 지켜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될 경우 구속영장은 이번 주말께 신청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임 병장의 상처에 염증 반응이 있다는 소견이 있어 당분간 사건 현장을 검증하기는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범행 동기 등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도 주말이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군 수사기관은 그동안 국군강릉병원에서 치료 중인 임 병장에 대한 기초 조사는 여러 차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군 당국이 임 병장으로부터 일부 소초원들의 따돌림이 있었다는 정황을 추정할 수 있는 진술을 확보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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