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실업률이 지난달 10.4%에 달해 지난 99년 2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독일 연방 노동청이 6일 발표했다.노동청은 지난달 실업자수가 6,200명 증가함에 따라 전체 실업자수가 429만6,000명에 달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만3,500명이나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독일의 실업자 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독일 경제가 아직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아울러 독일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이유로 대규모 감원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베를린=연합